2013. 3. 13. 07:59

day 79

1.

1시-7시. 비덕분인지 푹 잔다. 씻고 식사한다. 내일은 큰할버지제사. 작계는 담주월날. 할머니 좋아합니다.

 

2.

ㅁ도서관. 비때문인지 자판기 전원 out. 자커 대신 '롯데'캔커피(600원)를 마신다. 11:30-12:30 23/25. 도서관에 늦게까지 남는다면 어느 쪽이든 동생이 책을 보기 편하겠지. 비가 쏟아진다. 12:45-1:10 ㅁ분식 불덮은 고기가 남을 정도로 많이 준다. 비가 흩뿌린다. 자판기는 여전히 out. '동서식품'캔커피(500원)를 마신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2:00-2:50 좌석을 갱신한다. 하지만 조만간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3.

군대 21개월과 입시 8개월-이 2년 반의 시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동생은 많이 변했다. 3:10-4:20 자판기 on-자커1. 쌀쌀하다. 4:50-5:30 5:40-6:10 법조문에서 주체,상대방,위임대상,부사표현,기속재량여부를 본다.

 

4.

터미널에서 7시 일반고속(6,700원)을 타고 8시 10분에 도착. 10시에 제사를 지내고 돌아오는 버스는 없군. 자고 오는거야 어렵지 않지만 다음날 아침식사가 쉽지 않다. 대체 난 왜 살고 있는 걸까. 뭐 어떻게든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