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생+소주3병=멀쩡함 .3시반-9시. 식사하고 11시-1시. 청소하고 식사한다.
2.
씻고 달리러 나간다. 1시반. 잠이 체력을 확실히 회복시켜 힘이 난다. 비둘기들이 햇볕을 쏘이며 졸고 있다. 오랜만에 다리 너머 동네까지 간다. 돌거북이가 물 위에 떠다니고 물고기들이 활개칠 법한 인공호수가 햇볕을 받아 반짝인다. 낯설고 한가한 느낌이다. 3시반. 돌아온다.
3.
동생과 더치버세트(5,900원), 호주바베큐버거세트(7,200원)를 주문한다. 더치버에 버금갈 정도로 호바버 맛이 좋다. 11시. 어머니와 ㅇ마트에 가서 칭다오들이(6캔,11,400원)2개와 콜라,안주를 사고나니 막차가 끊겨 아버지 차로 돌아온다.
4.
1시반-5시. 6시반-9시반. 씻고 식사한다. 두통이 있다. 잔다. 10시반-1시. 잠이 두통을 완화한다. 달리러 나간다. 철봉운동을 원하지만 조금도 되질 않는다. 아령을 몇번들고 돌아온다. 방법을 찾는다. 우선은 매달리기. 1)쭉펴서 40초/20초 1세트로 5세트. 2)힘이 붙으면 팔을 굽혀서 7초이상/30초 1세트로 5세트. 몇 달이 걸릴지 모르지만 러닝에 부가해 반복하기로 한다. '등척성운동'은 악력과 전완근 근력을 틀림없이 증대시킨다.
5.
3시. 식사를 하고 동생과 gstl 프리시즌 경기를 본다. 이캐스터가 돌아와서 속이 시원하다. 정말 잘해. 5시. 책을 펴지 않는다. 도서관에도 가지 않는다. 누워서 이불을 덮고 네뮤를 들으며 동생의 롤플레이를 본다. 파팝 라이트액스SR풀진풀강, 글라디우스SR Lv.150풀강세트를 맞춘다. 이 시간이 무의미한가.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다. 즐거움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