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4 Nc6
2. Nf3 d5
3. c4 Bg4
4. Nc3 e5? 백나잇이 d5를 겨냥하는데 둔 e5를 응징하는 수는 cxd5다.
e6나 Nf6로 d5폰을 지지해주는 수가 흑의 좋은 수다.
5. cxd5! exd4 면 Nxd4로 폰을 딴다. 흑이 나잇 교환을 하면 Qxd4로 중앙을 잡는다.
1. d4 g6
2. c4 Bg7 킹즈인디언디펜스의 경우
3. Nf3 Nf6
4. Nc3 Ng4? Ng4는 킹사이드캐슬링을 준비하는 나에게 항상 부담스러운 수였다. 하지만 나이트가 오프닝에서
두 번 이나 움직이는 이 수는 응징되어야 한다. 어떻게?
5. Bg5!
이 수는 킹즈인디언디펜스가 아닌 d5 e6 Nf6 의 경우 Pillsbury attack 이라는 강력한 라인이다.
Bxf6! 이후 ..Qxf6면 cxd5 exd5 Nxd5로 폰을 딴다.
여기서는 Nd5 이후 Bxe7으로 퀸을 따는 위협을 가한다.
필즈버리 어택이 Bb4로 막힌 경우에는, 서두르지 말고 e3로 킹편 비숍의 길을 연다.
'킹편비숍은 가장 강력한 공격수이다.' 라고 Tarrasch가 말했었지.
d3로 간 킹편비숍은 e4를 지키고 h7폰을 노린다.
상대의 캐슬링을 예상하고 있는데 상대가 h7으로 비숍을 쫓아내기 위해 스스로 폰대형을 무너뜨린다면, 킹사이드는 영구적으로 약해진다. 만일 상대가 킹사이드캐슬링을 포기한다면 퀸사이드 전개가 느려짐을 주목하자.
퀸즈갬빗을 할 때는 항상 Nc3부터 올리는 것이 정석인데 나는 Bb4가 신경쓰여 항상 Nf3부터 올린다. 이 경우 상대가 Nf6를 하지 않으면 필즈버리 어택도 안된다. 즉, Nc3는 d5를 노림으로써 Nf6를 강제한다. 만일, Nf6를 하지 않으면 cxd5 exd5 e4 로 중앙의 우위를 갖는다. 이것이 기본 틀이다. a6나 Nb4는 낭비수다.
나잇을 쫓기 위한 a3도 낭비수다. Qe7으로 응징당한다.
9. Nfd2 Bf5로 수세에 몰린다.
따라서 exd5 로 중앙폰을 없애주는 것이 낫다. 7...Nf6는 Bg5로 고정시키고 8... Qe7에는 Ne5로 막강한 위치를 갖는다. Ne5가 나잇으로 위협받으면 먼저 교환해서 d4폰위치를 사수하는 편이 낫다.
혹은 f4!로 나잇을 지지해준다. 이것은 킹의 옹벽을 약화시키지만 어두운칸을 장악하고 있는 폰대형상 좋은 수라 할 수 있다. 이후 Qh3!로 g6 폰을 약화시키고 f5!로 g폰을 무너뜨린다.
만일 상대가 캐슬링을 하지 않는다면 전개가 느리므로 효율적으로 압박하는 법을 연습하자.
Dutch defense 를 만났다. T.C(1701)
더치 디펜스의 f5는 e4를 두고 보다 적극적으로 싸울 수 있는 수이다. 콜레 시스템을 얼마나 봉쇄할 수 있을까??
이건 나중에 해보기로 하고 QGD - 필스버리 어택으로 킹사이드를 흔들어 놓고 상대의 님조-인디언에 Qa4+로 비숍을 노렸으나 Nc6로 수비.(유일한 수)
35수째에 퀸 교환이 이루어졌다. 남은건 각각 양 룩, 킹편비숍, 나이트 하나. 엔딩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캐슬링을 하지 않고 킹을 d2로 밀었다. 4랭크는 폰과 비숍으로 나의 통제하에 있었다.
여기서 22. e4는 나의 수비를 약화시키는 좋지 않은 수다. 22...fxe4 23. Rxe4 Bf5로 이후 나이트의 침투를 허용한다. 즉, f4를 수비할 수 없게된다. 23. Bxe4 라면 23...Bf5 이후 24. Bxf5 Rxf5 25. c4 b5!로 중앙이 뚫려버린다.
따라서 반열린파일을 잡는 22. Rb1을 택했다.
T.C는 23... Rd6 24...b5로 중앙을 무너뜨리려했으나 나는 25. Kc3로 수비에 성공한다. 이후 Ra6로 a파일을 노리지만 25.Re2로 막고 25..bxc5 26. Bxc4로 a6룩을 노려 템포를 빼앗아왔다. 이후 b파일에 더블룩을 만들어 흑을 수세에 몰았으나 수비가 훌룽하여 내 양 룩이 공격에 묶인셈이 되었다. 상대는 룩 하나만 묶여있고.
그래서 29. Bb5로 나의 약한 비숍을 상대의 강한 비숍과 교환을 시도했다. 29...Bxb5로 교환이 되었고 30. Rxb5했으나, 30...c6!로 이중공격을 당하게 되었다. 31. Rc5로 폰을 지키고 31...Rxa2로 폰을 잃었다.
32. Kc3로 왕을 포크상태에서 빼내고 동시에 c6폰 공격 위협. 32...Ne7으로 수비
33. dxc6 bxc6 34. Rb2 Ra3+ 35. Kc2 로 수비에 성공하자 35...Ra6로 c6폰을 수비하러 간다. 내가 보기에 여기서 나는 템포를 빼앗아 온 것이었다. 36. Nd4! 내 수에 느낌표를 붙이는건 우습지만 이 나이트는 f5폰은 룩과 함께 공격하면서 c6폰도 룩과 함께 공격한다. 상대는 동시에 수비할 수 없다. 그래서 f4를 선택한다.
37. g3 fxe3 38. fxe3 로 폰의 전진을 저지한다. 그리고 잠시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여기가 승부의 분기점이었다. 공격도 수비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여기서
1) 41. Kc4 는 41...Ra4+ 42.Rb4 Rxb4+ 43. Kxb4 Rxd4+로 나잇을 잃는다.
2) 41. Rc4 는 41...c5 42. Rxc5 Nc6로 역시 나잇을 잃는다.
3) 41. Ke3는 41...Ra4 42. Rd2 Ra3+ 43. Rd3 Ra4 44. Nxc6로 수비에 성공하고 나잇교환을 강제한다.
폰이 하나라도 많은 상황에서 교환은 나에게 유리하다. 특히 킹이 흑보다 더 중앙화되어 있기 때문에 엔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구체적인 방법은 모르지만) 이 국면에서 핵심은 현재의 수비구조를 유지하면서 교환을 이루어 내는 것이었다. 즉 c6폰의 진격을 막으며 a파일룩의 공격을 막으며 교환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제 엔딩.
마지막까지 조심해야한다. Rxh6이후 킹이 6랭크에라도 가는 날에는 룩이 떨어지고 겨우 쌓아올린 승리를 잃게 된다.
내가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킹이 5랭크를 넘어 우측상단 영역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한 수라도 어설프게 폰을 올리는 수를 둔다면 승리의 가능성은 사라진다. 잘해야 비기는 게임으로 가는 것이다. 핵심을 파악하고 오직 그것만을 추구해야 길이 열린다. 뒤집어 얘기하면 확실하게만 하면 질 수가 없는 것이다. ㅋㅋ 말이 쉽지. 실전을 통해서 안일한 수를 두지 않는 법과 안일한 수를 응징하는 법을 익혀나가는 수 밖에 없지 않나.
예를 들면, 또 이런 것이다. 먼저 안일한 수를 응징하는 것.
여기까지 소위 정석적으로 진행되었다. 7수째 내가 필스버리 어택을 했고, 흑은 c6로 위협을 막아냈다. 만일 상대가 d5지점에의 위협을 전혀 못 느꼈다면 내가 Bxf6, cxd5, Nxd5로 응징하는 것이다. 이것이 상대의 안일한 수를 응징하는 예이다. 내가 실력이 없다면, 그저 형식적으로 Bg5를 둔 것이라면 상대가 무엇을 해도 나는 그저 하던대로 하게되는 것이다. 예를들어, h6를 두는데 Bh4로 피하면서 폰구조를 망가뜨렸다고 좋다고 하는 것이다.(음.. 이건 말이 되는군. 나쁘지 않아. 이정도라면.) 암튼 중요한 것은 상대의 안일한 대응에 치고 나가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국면에서 나는 6.Bd3를 두었다. 물론 나쁘지 않다. 킹편비숍의 강력한 위치이니까. e4를 지키고 h폰을 노린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안일한 수다. 이 수 하나로 다음과 같이 응징당한다. 6...Bxc3 7.bxc3 Qa5!
c3폰을 지키기 위해서 퀸이 움직이면 다음수는 dxc4로 양 비숍 중 하나가 떨어진다. 이후 g폰을 올릴 수 밖에 없으며 킹사이드는 약해진다. 힘겨운 싸움을 해나가게 된다. e4로 진출한 흑나잇은 무시무시할 정도로 강하다.
그러므로 a3나 Qb2, Qc3등으로 대응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다음판, 킹즈인디언 디펜스로 가다가 난데없는 8수째 Ne4. 5. Nxd5 e6에 6. Nf4는 ...Bb4 에 대해 반드시 비숍으로 막아야 Ne4를 제거할 수 있다. 나잇으로 막는 경우 Ne4가 계속 유지되어 막강하다.
성공적인 수비를 해냈을 경우의 진영. 이후 전개도 폰수도 유리한 백이 우세를 갖는다. 6. Nc3를 할 경우 역시
Ne4를 빨리 제거할 수 있다.
이런 형태가 될 수 있다. 중앙은 두텁고 킹사이드는 보다 안전하다. 이런 식으로 끌어나가면 입지적인 우위를 가질 수 있다.
이번엔 정식 킹즈인디언디펜스를 깨는 방법이다. 첫 번째 시도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9. Bf4 e6 10. Nxc6로 흑비숍을 제거한다. 킹사이드 폰은 약화되었고, 비숍과 나잇을 교환했으며 나는 폰 하나를 더 잃었다. 첫 번째 시도는 여기까지. 이후 캐슬링하지 않는 흑을 상대로 퀸사이드를 압박하여 승리를 따냈다.
킹즈인디언에서 흑의 Bh6나 c6는 악수다. 피앙체토하기위해서 폰을 올린건데 그걸 못하면 당연히 손해지. 냉큼 교환해준다. c6는 나잇의 길을 막는다. 나잇이 진출하면 비숍의 길을 막는다. 퀸즈피앙체토를 하려나? 암튼 이런 것들은 걸러내주어야한다. 다만 킹사이드 폰구조가 약해졌을 때, 그걸 파고들만한 공격력이 없는 것은 아쉽다. 마스터들의 공격을 보면 h파일의 퀸과 f파일의 폰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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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vs. Josh - age 8 (1600)
Queen's gambit accepted
실력으로는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었는데, 초반에 조쉬가 퀸을 교환하고(?), 중반에 룩으로 폰을 잡지 않아 템포를 빼앗고, 후반에 나의 나잇과 폰이 조쉬의 진출을 막아내어 승리하였다. 내가 조금이라도 잘한것은 엔딩 뿐이었다. 2룩을 상대로 1비숍, 1룩, 1나이트로 수비하며 폰을 올린것이 주효했다.
이번 대국은 조쉬의 습관 - 퀸이 일찍 나가려는 경향 - 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겠다. 만일 나잇 교환이 먼저 있었다면 내 쪽의 전개가 상당히 늦어졌을 것이다.
2. Nf3 d5
3. c4 Bg4
4. Nc3 e5? 백나잇이 d5를 겨냥하는데 둔 e5를 응징하는 수는 cxd5다.
e6나 Nf6로 d5폰을 지지해주는 수가 흑의 좋은 수다.
5. cxd5! exd4 면 Nxd4로 폰을 딴다. 흑이 나잇 교환을 하면 Qxd4로 중앙을 잡는다.
1. d4 g6
2. c4 Bg7 킹즈인디언디펜스의 경우
3. Nf3 Nf6
4. Nc3 Ng4? Ng4는 킹사이드캐슬링을 준비하는 나에게 항상 부담스러운 수였다. 하지만 나이트가 오프닝에서
두 번 이나 움직이는 이 수는 응징되어야 한다. 어떻게?
5. Bg5!
이 수는 킹즈인디언디펜스가 아닌 d5 e6 Nf6 의 경우 Pillsbury attack 이라는 강력한 라인이다.
Bxf6! 이후 ..Qxf6면 cxd5 exd5 Nxd5로 폰을 딴다.
여기서는 Nd5 이후 Bxe7으로 퀸을 따는 위협을 가한다.
필즈버리 어택이 Bb4로 막힌 경우에는, 서두르지 말고 e3로 킹편 비숍의 길을 연다.
'킹편비숍은 가장 강력한 공격수이다.' 라고 Tarrasch가 말했었지.
d3로 간 킹편비숍은 e4를 지키고 h7폰을 노린다.
상대의 캐슬링을 예상하고 있는데 상대가 h7으로 비숍을 쫓아내기 위해 스스로 폰대형을 무너뜨린다면, 킹사이드는 영구적으로 약해진다. 만일 상대가 킹사이드캐슬링을 포기한다면 퀸사이드 전개가 느려짐을 주목하자.
퀸즈갬빗을 할 때는 항상 Nc3부터 올리는 것이 정석인데 나는 Bb4가 신경쓰여 항상 Nf3부터 올린다. 이 경우 상대가 Nf6를 하지 않으면 필즈버리 어택도 안된다. 즉, Nc3는 d5를 노림으로써 Nf6를 강제한다. 만일, Nf6를 하지 않으면 cxd5 exd5 e4 로 중앙의 우위를 갖는다. 이것이 기본 틀이다. a6나 Nb4는 낭비수다.
나잇을 쫓기 위한 a3도 낭비수다. Qe7으로 응징당한다.
9. Nfd2 Bf5로 수세에 몰린다.
따라서 exd5 로 중앙폰을 없애주는 것이 낫다. 7...Nf6는 Bg5로 고정시키고 8... Qe7에는 Ne5로 막강한 위치를 갖는다. Ne5가 나잇으로 위협받으면 먼저 교환해서 d4폰위치를 사수하는 편이 낫다.
혹은 f4!로 나잇을 지지해준다. 이것은 킹의 옹벽을 약화시키지만 어두운칸을 장악하고 있는 폰대형상 좋은 수라 할 수 있다. 이후 Qh3!로 g6 폰을 약화시키고 f5!로 g폰을 무너뜨린다.
만일 상대가 캐슬링을 하지 않는다면 전개가 느리므로 효율적으로 압박하는 법을 연습하자.
Dutch defense 를 만났다. T.C(1701)
더치 디펜스의 f5는 e4를 두고 보다 적극적으로 싸울 수 있는 수이다. 콜레 시스템을 얼마나 봉쇄할 수 있을까??
이건 나중에 해보기로 하고 QGD - 필스버리 어택으로 킹사이드를 흔들어 놓고 상대의 님조-인디언에 Qa4+로 비숍을 노렸으나 Nc6로 수비.(유일한 수)
35수째에 퀸 교환이 이루어졌다. 남은건 각각 양 룩, 킹편비숍, 나이트 하나. 엔딩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캐슬링을 하지 않고 킹을 d2로 밀었다. 4랭크는 폰과 비숍으로 나의 통제하에 있었다.
따라서 반열린파일을 잡는 22. Rb1을 택했다.
T.C는 23... Rd6 24...b5로 중앙을 무너뜨리려했으나 나는 25. Kc3로 수비에 성공한다. 이후 Ra6로 a파일을 노리지만 25.Re2로 막고 25..bxc5 26. Bxc4로 a6룩을 노려 템포를 빼앗아왔다. 이후 b파일에 더블룩을 만들어 흑을 수세에 몰았으나 수비가 훌룽하여 내 양 룩이 공격에 묶인셈이 되었다. 상대는 룩 하나만 묶여있고.
32. Kc3로 왕을 포크상태에서 빼내고 동시에 c6폰 공격 위협. 32...Ne7으로 수비
33. dxc6 bxc6 34. Rb2 Ra3+ 35. Kc2 로 수비에 성공하자 35...Ra6로 c6폰을 수비하러 간다. 내가 보기에 여기서 나는 템포를 빼앗아 온 것이었다. 36. Nd4! 내 수에 느낌표를 붙이는건 우습지만 이 나이트는 f5폰은 룩과 함께 공격하면서 c6폰도 룩과 함께 공격한다. 상대는 동시에 수비할 수 없다. 그래서 f4를 선택한다.
37. g3 fxe3 38. fxe3 로 폰의 전진을 저지한다. 그리고 잠시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1) 41. Kc4 는 41...Ra4+ 42.Rb4 Rxb4+ 43. Kxb4 Rxd4+로 나잇을 잃는다.
2) 41. Rc4 는 41...c5 42. Rxc5 Nc6로 역시 나잇을 잃는다.
3) 41. Ke3는 41...Ra4 42. Rd2 Ra3+ 43. Rd3 Ra4 44. Nxc6로 수비에 성공하고 나잇교환을 강제한다.
폰이 하나라도 많은 상황에서 교환은 나에게 유리하다. 특히 킹이 흑보다 더 중앙화되어 있기 때문에 엔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구체적인 방법은 모르지만) 이 국면에서 핵심은 현재의 수비구조를 유지하면서 교환을 이루어 내는 것이었다. 즉 c6폰의 진격을 막으며 a파일룩의 공격을 막으며 교환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제 엔딩.
예를 들면, 또 이런 것이다. 먼저 안일한 수를 응징하는 것.
이 국면에서 나는 6.Bd3를 두었다. 물론 나쁘지 않다. 킹편비숍의 강력한 위치이니까. e4를 지키고 h폰을 노린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안일한 수다. 이 수 하나로 다음과 같이 응징당한다. 6...Bxc3 7.bxc3 Qa5!
그러므로 a3나 Qb2, Qc3등으로 대응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다음판, 킹즈인디언 디펜스로 가다가 난데없는 8수째 Ne4. 5. Nxd5 e6에 6. Nf4는 ...Bb4 에 대해 반드시 비숍으로 막아야 Ne4를 제거할 수 있다. 나잇으로 막는 경우 Ne4가 계속 유지되어 막강하다.
Ne4를 빨리 제거할 수 있다.
이번엔 정식 킹즈인디언디펜스를 깨는 방법이다. 첫 번째 시도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킹즈인디언에서 흑의 Bh6나 c6는 악수다. 피앙체토하기위해서 폰을 올린건데 그걸 못하면 당연히 손해지. 냉큼 교환해준다. c6는 나잇의 길을 막는다. 나잇이 진출하면 비숍의 길을 막는다. 퀸즈피앙체토를 하려나? 암튼 이런 것들은 걸러내주어야한다. 다만 킹사이드 폰구조가 약해졌을 때, 그걸 파고들만한 공격력이 없는 것은 아쉽다. 마스터들의 공격을 보면 h파일의 퀸과 f파일의 폰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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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vs. Josh - age 8 (1600)
Queen's gambit accepted
실력으로는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었는데, 초반에 조쉬가 퀸을 교환하고(?), 중반에 룩으로 폰을 잡지 않아 템포를 빼앗고, 후반에 나의 나잇과 폰이 조쉬의 진출을 막아내어 승리하였다. 내가 조금이라도 잘한것은 엔딩 뿐이었다. 2룩을 상대로 1비숍, 1룩, 1나이트로 수비하며 폰을 올린것이 주효했다.
이번 대국은 조쉬의 습관 - 퀸이 일찍 나가려는 경향 - 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겠다. 만일 나잇 교환이 먼저 있었다면 내 쪽의 전개가 상당히 늦어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