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ibyul 2011. 10. 30. 12:22
1. 새로산 것 : 백설군만두, 박민규,『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2. 필요한 것 : 없음

3. 생활 : 10시 기상. 스누라이프 쪽지를 확인하고 사랑방 게시물을 읽다보니 40분이 훌쩍간다. 아침 생략.

             세무 손금회계 파트. 점심 먹고 합병 분할, 저녁 먹고 나머지. 틈틈히 '넷부론'을 읽어두자. 30분쯤 지나니
             집중력이 흩어지면서 급속도로 배가 고파진다. 50분쯤 지나니 넷북에 손이 간다. 아니! NBA 11월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이게 다 BRI때문이다. 리그 총 수익에서 선수들이 가져가는 비율인 Escrow level을 50%
             로 할거냐 52.5%로 할거냐의 문제인데, 이 차이가 약 1억 달러정도 된다. 별것 아닌 돈 같지만 이 차이에 
             의해 큰 피해를 받는 것은 중하위권 선수들이니 리그 탑 선수들이 발벗고 나서는 형국이다. 뭐 자기 연봉
             을 줄일 생각은 없을테니. 11월 17일 오전 11시 마이애미보스턴전이 무산된 것이 아쉽다.

             3시에 SK, 5시에 KT 경기가 있다. 뭐 어차피 보진 못해. 김선형 선수와 박상오 선수 활약이 궁금하긴 하
             군. 다음 주말에 혹시 집에 내려가게 된다면 한가하게 보내야지. 오늘은 아냐. 절대 아니지.

             수준이 맞아 하하하하 말도 안되는 소리 하하하하하 - 김어준 총수 대단하다. 웃으면서 맞는 말을 한다.
             진행이 되는 이유가 있구나.

             블리자드와 액티비젼의 합병 건. 2007년 말에 있었다. 엄밀히 말하면 블리자드를 보유한 비벤디 게임즈가
             액티비젼과 주식을 포괄적으로 교환하는 형태였다. 그 결과 만들어진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최대주주(68%
             )가 비벤디가 되고 블리자드는 그 자회사로 남는다. 당시 보통주를 27.5달러에 인수한 것에 비하면 현재
             액티비젼블리자드의 주가는 반토막 (13.4달러)난 셈이다. 올 2분기 실적은 매출 11억달러에 순이익 3억3
             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C로드 더블더블, 박상오 3점슛으로 KT 4연승. SK는 오세근과 화이트에게 무너졌다.

             WCG 16강에서 윤영서 선수 경기를 보았다. 김학수 선수와 같은 조의 테란. 병영유령체제로 장민철 선수
             를 잡았다. 헛수없이 깔끔한 플레이를 한다. 그보다 놀랐던 것은 아주 익숙한 목소리를 들었던 것이다.

             추억의 해설자들이다. 전용준, 엄재경, 김정민.ㅠ. 옛날 생각나는군. WCG 1회때 고2였으니 딱 10년됐네.
             집에서 임요환 선수 경기를 보며 뿌듯해했던 시절이 생각난다. 김도형 해설자가 없군. 김정민 해설, 그 때
             는 선수였었지. 많은 감동을 주었던 스타리그가 아련히 떠오른다. 눈물나네. 그 때 해설자들이 스타2를
             중계하니 몹시 반갑다. 오랜 친구를 만난 기분이다. 해설은 좀 미흡했지만 - 김정민 해설 노력 많이 한 표
             가 난다. 엄재경 해설 입담은 여전하고, 전용준 캐스터 목청도 여전하네. 후후.

             바람아 안녕. 방에서 만나니 좀 춥네. 잠깨워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
             정 잠오면 손빨래해야지. 난 참 많은 친구를 가졌구나.



4. 신경쓸 것 : 교보문고 책값 입금, 중도 책 반납
 
                    ♪ Piano man - Billy Joel